맥보다 더 갖고 싶었던 sgi,굳바이

SGI, 역사의 뒤안길로..
...........................................................................................
실리콘그래픽스 (SGI, http://www.sgi.com)

마야,소프트이미지,웨이브프론트, 전문적인 CAM S/W 사용자들을
위한 극상의 웍크스테이션을 공급하던 SGI가 파산에 이르렀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네요.

한때는 정말 애플에 버금가는 브랜드로서 범접하기 힘든 포스를 풍겼던 회사로, XFS 등의

다양한 기술들을 초창기에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제공한 과감한 회사로, O2, Indigo, Irix 등등

독특한 디자인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하이엔드 제품을 만들던 회사로 기억 속에 남아 있는데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겠네요.

http://www.sgi.com/company_info/newsroom/press_releases/2009/april/rackable.html 기사 참조

굳바이 SGI... 한때는 저의 손때가 묻기도 했었는데..아쉽네요..

이 회사에 대해 잘모르시는 분은 다음의 블로거 포스팅 참조하세요. SGI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블로거의 글 참조

NeoKubric님 http://searching.egloos.com/2280308
하얀말님 http://ryudaewan.tistory.com/243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인지라 그냥 그저 그렇게 지나간 듯한 기사지만,
사실 10년 전만 해도 SGI는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중의 하나였습니다.
해 아래 영원한 것은 없고, 달도 차면 기운다. 라는 말을 새감 떠울려봅니다.

지금의 구글플렉스 = 예전 SGI 본사

맥보다 더 갖고 싶었던 시스템, 그래픽 종사자들(철저히 업무용이니까요, XP깔고 겜질은 안되겠죠?)의
최상의 그래작업환경을 제공했던, 이들의 주옥 같은 시스템을 향수어린 사진처럼 올려보네여.

맥보다 더 갖고 싶은 멋진 컴퓨터

SGI 초창기 모델 인디시리즈

제가 처음에 접한 모델은 요녀석보다 녹색이 짙은 인디고였습니다 ( 사진을 못 찾아서리..)
그때 당시에도 시스템 가격이 몇천만원(SW포함)해서 구입이 아닌 리스형태로 사용했습니다. 아득한 옛날..

작업툴은 Wavefront TDI (웨이브프론트&톰슨디지탈이미지) 을 섰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마야나 XSI에 합병되었지만....